[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선물 시장에서 투기세력을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민주당 상원의원 23명과 하원의원 45명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선물시장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을 결정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 현지신문들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이 서한에서 충분한 공급과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한은 "에너지 사용에 들어가는 비용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CFTC는 과도한 원유 투기세력에 대한 규제안을 계속 미루고 있다"며, "원유와 휘발유 가격이 펀더멘탈에 적합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포지션 제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평균 갤런당 3.77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 1달간 약 30센트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민주당이 제출한 서한에서 투기세력이 유가를 부추긴다고 판단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유가와 휘발유 가격의 오름세는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감과 인도와 중국의 강한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의 이번 행보는 대선을 앞두고 문제가 될 수 있는 에너지 가격의 오름세를 제한하려는 시도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원유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백악관에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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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