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새로운 재정협약에 공식 서명하고 재정 운영에 대해 보다 엄격한 규제를 지켜나가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영국와 체코를 제외한 유로존 17개국 및 8개 국가는 새 재정협약에 서명하고 향후 채무 위기 등에 대한 공동 체제를 견고히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회원국의 예산 수립을 포함한 재정운용 전반에 대해 EU 집행위원회의 개입 자격이 주어졌으며 누적 채무와 재정적자는 각각 국내총생산(GDP)의 60%, 3%선으로 제한된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는 "재정위기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이러한 전략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폭풍이 지나간 것은 아니라며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활동은 우리가 완전히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상황은 다소 진정됐지만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으며 추가적인 조치가 요구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협약의 최종 발효는 25개국이 의회에서 비준을 받은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