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시행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위축됐고 3월 국채발행 물량계획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1만 6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고 보험이 비슷한 수준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양자 간의 대결이 치열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대비 3bp 상승한 3.48%, 3.5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3bp 상승해 3.85%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 대비 1bp 올라 3.48% 2년물은 전일대비 2bp 상승해 3.54%로 집계됐다. CD91일물은 전일과 동일한 3.54%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2틱 내려 104.14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9틱 내린 104.17로 출발했고 최고가는 104.18, 최저가는 104.1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1만 6692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은행 역시 4644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보험이 1만 6736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고 증권과 투신 역시 각각 2173계약, 1924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0틱 하락해 109.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23틱 하락한 109.50으로 출발해 오전 초반 109.59까지 올랐으니 이후 지속적인 하락 끝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저가는 109.41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해외변수 영향으로 금리는 상승 출발했고 외인의 국채선물 순매도로 반등 없이 금리가 쭉 상승했다"며 "오늘은 외인대 보험의 싸움이 크게 일면서 일단 종가는 거래 많은 104.14에 끝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주 개장 때 혹시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크게 움직일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휴일동안 미국 지표 호전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 및 유럽 안정화 예상에 따라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퇴색했고 증가된 국채발행물량 또한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외국인의 선물 매도 증가로 인해 매수심리의 위축이 금일 금리를 상승으로 마감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다음 주 전망과 관련해서는 "늘어난 국채발행의 영향 및 금통위 리스크로 제한적인 약세를 전망하지만 현재 박스권 상단 근접으로 3.5% 이상에서는 매수세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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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