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가 시장의 예상치와 1차 때 규모보다 늘어나면서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국내 무역수지도 흑자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다.
장 초반에는 이월된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15원대를 뚫고 내려갔다. 지난 번 환율 하락 때는 1115원이 강하게 지지됐지만 이날 이를 뚫고 내려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11원대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저점으로 내려가면서 숏커버와 결제수요로 낙폭을 줄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내린 1115.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다.
전날보다 3.70원 하락한 1115.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늘려 1111원대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월된 월말 네고 물량이 다 소화된 후에는 저점매수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을 되돌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16.60원, 저가 1111.8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50원 내린 1116.70원에서 장을 마감했다.전날보다 4.20원 내린 1116.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13.50원과 1117.9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734계약을 순매수 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8포인트, 0.22% 오른 2034.63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000억원 이상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오늘은 아침부터 하락 압력이 강했다”며 “여전히 1110원대에서는 결제 수요가 많아서 종가는 1115원대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다른 외환 딜러는 “맥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무역흑자와 2차 LTRO 때문에 하락압력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아래로 내려가면서는 숏커버가 많이 나왔고, 오퍼가 안따라 와주고 유로와 주식이 강하지 못해 다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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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