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포스코 인도 법인의 오리사주 제철소 프로젝트 진행이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자 인도 현지매체들은 포스코가 인도 법인 제철 사업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가트싱푸르 경찰에 파라딥지구 출입제한을 철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오리사주 주정부 요인들이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고 지구 출입제한도 지속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인도 현지 비즈니스스탠더드(Business Standard)지는 전날 포스코의 윤용원 인도 법인장이 이 같은 인도 오리사 주정부의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또 파라딥 지역까지 연결하는 해안도로 건설을 재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포스코가 주최한 세미나에는 오리사주 총리와 지역개발공사 회장 등이 참석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세미나의 목적은 기기 제공업체와 건설 회사에 포스코 인도 법인 제철 사업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기본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윤법인장은 현지 매체와 대담을 통해 "포스코는 오리사주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프로젝트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제철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 공장 건설에 들어갈 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최소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리사 주정부는 포스코에 2005년 연산 1200만 톤급 제철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지만 부지 확보과정에서 정치인 및 환경단체,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당시 맺은 양해각서도 갱신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 인도법인은 공장부지가 총 4000에이커 중에서 최소한 2700에이커가 올해 안으로 제공되어야 연말까지 부지 조성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제공된 공장 부지 지역에는 지난해 도로건설 과정에서 충돌로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현지 주민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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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