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지난달 29일 코스피는 미증시 상승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힘입어 26.56포인트 상승한 2030.25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종가기준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28일 밤사이 미증시가 소비지표 호조 및 유가 안정, 이탈리아 국채의 성공적인 발생소식 등에 상승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하였다. 장초반부터 외국이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자 지수 상승탄력이 강화되어 2030선을 넘어선 뒤 이후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오후들어 개인의 매물이 증가하였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어 이들 물량을 모두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지수는 2030포인트를 회복하며 2011년 8월3일 이후 약 7개월여만에 종가기준으로 2030선을 회복하며 마감하였다.
최근 고유가와 엔화약세 등의 요인으로 우려감을 키우며 하락하였던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가 3.6%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삼성전자 역시 사상최고치인 120만 6000원을 기록하는 등 자동차와 IT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다.
2012년 들어 시장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자동차 업종은 다음 세가지 이유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첫째, 고유가는 자동차 업종에 부정적이다(?) 과거의 경우를 봤을 때 1974년과 1980년 같은 극단적인 유가상승 국면이 아닌 경우 유가와 자동차 판매의 상관성을 거의 없다고 한다. 고유가는 오히려 고연비 중소형차 비중이 높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유리한 국면이다. 둘째, 엔화가치 하락으로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엔/달러 환율 80엔 수준은 여전이 일본업체에게는 경쟁력 회복을 말하기 어렵다. 셋째,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이 축소 될 것이다(?) 현재 세계 빅3시장 즉 유럽, 미국, 중국 중 유럽시장만이 전년대비 4~5% 내외의 판매감소가 예상되며 오히려 중국시장은 올해는 전년도 대비 10% 이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 역시 년간 1400만대 수준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이러한 이유로 봤을 때 낙폭 과대되어 있는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5200억 순매수를 나타내며 누적금액이 이미 지난 5월을 뛰어 넘었다. 하지만 코스피는 5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있다. 이미 코스피가 고점이라는 심리적인 저항선에 의한 개인투자자들의 펀드환매로 기관의 자금력 감소로 인한 순매도로 이어진다면 지수의 추가상승은 힘겨워 보인다. 돈의 힘으로 오른 증시는 막바지에 달했다는 느낌이다. 지난 1일에 발표될 중국 PMI가 50.9%로 전월 50.5%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제 시나리오는 짜졌다. 일회성 테마주가 아닌 실적 개선주로 관심을 돌려야 할 것이다.
새벽에 마감한 다우지는 28.23포인트 상승한 1만2980.30포인트로 마감하였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 개선이 추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소비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만 중동 및 유럽발 리스크는 향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
금일 코스피시장은 지수 조정이 예상되며 조정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종목 중심으로 매수를 권하고 싶다. 금일 관심종목으로 현대차, 네패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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