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이달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 목표 밴드를 1950 ~ 2100으로 제시했다.
최우선주(Top Picks)로는 삼성전자, 기아차, KB금융, 삼성증권, 두산, 한전기술, CJ오쇼핑, GKL, 덕산하이메탈 등을 꼽았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일 "국내 증시는 지난달 엔화 약세와 유가 급등, 그리고 중국 증시의 부진 등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하지만 중국 증시의 추가 상승이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도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 증시의 기술적 부담으로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화 약세 등 일시적 노이즈(Noise)로 인한 잔파동은 매수 기회라는 게 오 팀장의 시각이다.
그는 "유로존 리스크 완화로 채권 및 주식시장의 동반 안정 지속되고 있다"며 "엔화의 추세적인 약세 전환 시그널이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수출경쟁력 약화 가능성을 반영한 최근 국내 증시의 상대적 약세 흐름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기술적분석으로도 모든 이동평균선이 수렴 후 정배열로 진입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20일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수적으로도 60일선 수준을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유동성 랠리가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동성에 비해 기업이익 등 펀더멘털 회복세가 부진하다는 얘기다.

이에 오 팀장은 "유동성 장세의 초기국면에서는 기업 이익 등 펀더멘털 지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축소된다"며 "EPS 절대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증시 급락 가능성은 낮고, 우리 증시의 PER 역시 아직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 기대 심리 높아졌으나 유동성 랠리를 훼손할 수준은 아니"라며 "국제유가의 추가 급등 가능성도 낮고, 인플레 기대 심리 상승 이후 금리 상승이 예상돼 주식의 투자 매력이 제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와 달리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위험선호로 전환된 것도 호재라는 설명이다. 외국인 매수가 지속될 경우 국내 펀드시장의 위축이 지속된다 해도 코스피는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