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당국의 고배당 자제 권고에도 시중은행들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배당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지주회사는 올해 총 1조459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배당금 지급액 9754억원보다 무려 49.6%나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외환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씨티은행도 30.4% 늘어난 1조3037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중 기업은행은 올해 배당 계획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을 제외한 7개 금융회사에서 외국인이 배당금으로 챙겨가는 금액은 전년보다 32.5% 증가한 1조7227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의 고배당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총액과 외국인 지급액은 크게 늘어나 고배당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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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