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6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외환 시장은 1120원대에서 주거래 되는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스권이 공고하다는 인식이 워낙 강해져서 상단이나 하단을 벗어나게 할 모멘텀이 나올 때까지는 이런 지지부진한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다만, 2일 발표되는 무역수지가 2개월 째 적자를 이어갈지는 주목할 만 하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18.80~1132.5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마지막 주(2.27~3.2) 원/달러 환율은 1118.80~1132.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15.00원, 최고는 112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30.00원, 최고는 113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 답답한 박스장, 상단 네고·하단 결제 '팽팽'
지난 주 외환시장은 박스권 내 움직임이 지속됐다.
주 초 그리스에 대한 제2차 구제금융안이 타결됐지만 저점매수와 선반영 인식이 작용하면서 0.90원 하락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그리스 협상 타결 이후 금융시장은 더 이상 호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불거지면서 보합권 내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상단에서는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원/달러 상승을 막았지만 하단에서도 결제가 나오면서 하락도 제한됐다.
박스권이 공고하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오히려 상단과 하단에서는 거래가 주춤한 모습이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고가와 저가가 2원 차이도 나지 않는 답답한 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 모멘텀 '부족' 박스권 거래 이어질 것
이번 주 서울외환시장은 지난 주에 이어 답답한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스권이 공고하다는 인식이 강해진 가운데 이를 깰 만한 모멘텀도 부족해 보여 레인지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발표되는 무역수지에서 2개월 째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나온다면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계절적 요인이 크다는 인식하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김장욱 차장은 "당분간 많이 움직이지 않는 이런 형태의 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 뉴스가 나와도 겨우 10원 움직였다"고 했다.
그는 "레인지 상하단이 너무 공고하다"며 "레인지 상단이나 하단으로 가면 오히려 플레이를 안하고 거래를 멈춘다"고 진단했다.
기업은행 김성순 팀장은 "이번 주에는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상충된다"며 "유가 상승을 보면 달러 매수세가 형성되지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를 보면 매도 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리상으로나 수급상으로나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을 것 같다"며 1120원대 주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SC은행 조현석 부장은 "전반적으로 환율이 하방경직성 보이고 있고, 최근 유가 상승과 맞물린 결제수요가 나온다"며 "1120원과 1130원 레인지 사이에 갇혀 있다가 지금은 좀 박스권이 1125~1135원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합의 이후로 시장 리스크 온이 아니라 좋은 소식은 다 나왔다는 반응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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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