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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디지털 수도 계량기 업체인 아이트론(ITRI)의 주가 상승이 꺾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키뱅크는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아이트론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아이트론이 지난해 10월 저점에서 무려 75% 급등, 러셀2000 지수 상승률인 34%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키뱅크는 진단했다. 또 리스크/보상 비율이 향후 6~12개월간 안정을 찾는 과정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뱅크는 아이트론이 영국과 스페인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비즈니스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감축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가시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단기적인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 당장 추가 상승을 이끌 촉매제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의할 때라고 키뱅크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