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의 17일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조직슬림화'와 '회원사 서비스 강화'를 꼽을 수 있다.
그간 회원사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할 금투협이 실제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면서 조직만 비대해졌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투자협회(금투협)은 대외협력추진단과 조사연구실을 신설하고, 회원사의 해외진출 지원과 연금시장 전담 조직을 만드는 등 6본부 22부서 29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조직을 간소화했다는 데 있다.
실제 금투협은 총무부, 비서실, 대외협력실 등 2부 11팀을 대폭 줄여 기존 6본부, 24부서, 40팀을 6본부 22부서 29팀으로 탈바꿈시켰다.
협회 관계자는 "조직 슬림화를 위해 후선부서 통폐합에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후선부서 통폐합과 달리 회원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회원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직은 신설해 조직의 균형을 맞춘 점도 눈에 띈다.
실제 자본시장법 개정・세제개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정책제안 기능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추진단과 조사연구실을 신설했다.
박종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업계와 시장의 목소리를 단순히 전달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시장과 업계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회원사가 당면한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상설 태스크포스팀(TFT)도 도입했다.
금투협 회장 선거 당시 내걸었던 공약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공약이행사업단을 설치한 것도 주목된다.
공약이행사업단은 공약의 우선순위와 이행을 위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틀을 짜는 역할은 한다.
선거 당시 박종수 회장을 보좌했던 민영창 전 메리츠종금증권 상무를 주축으로 5명 내외의 인원으로 실무진이 짜인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가 협회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유연하며 스피디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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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