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5일 오전 8시 10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애널리스트가 에너지 업체 베이커 휴스(BHI)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해 주목된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익률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골드만 삭스는 베이커 휴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도이체방크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103달러에서 89달러로 대폭 깎아내렸다.
제프리스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65달러에서 60달러로 내렸다. 뿐만 아니라 올해 베이커 휴스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5.19달러에서 4.6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해외 사업 부문이 탄탄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미국 사업 부문의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으며, 북미 지역 전반의 이익률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제프리스는 내다봤다.
골드만 삭스 역시 북미 지역의 비즈니스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한편 천연가스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베이커 휴스의 이익률을 압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베이커 휴스가 굴착 장비를 천연가스 업체에서 석유 업체로 이전한 데 따라 단기적인 이익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골드만 삭스는 판단했다.
지난 12개월간 베이커 휴스의 주가는 25%가량 하락했고, 뉴욕증시의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골드만 삭스가 매수 리스트에 편입한 지난해 12월8일 이후 주가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도이체방크는 베이커 휴스의 이익과 주가 상승을 가로막았던 악재들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북미 지역의 이익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