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심사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는 반면 부실 위험 기업들에 대해서는 심사가 강화된다. 이에 따라 부실기업은 자금조달 등이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14일 금감원은 기업이 제출한 증권신고서 등 공시서류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현 공시심사시스템을 개선한 새로운 기업공시심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에서 금감원은 부실 우려 기업에 심사역량을 집중했다. 기업의 부실화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자체모형을 개발해 공시심사자가 심사수준을 차등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지원했다.
평가모형은 상장기업별로 부실위험 수준을 재무등급과 비재무등급, 종합등급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이같은 구분으로 건전·우량기업은 약식 체크리스트를 이용한 간략심사를, 부실 우려기업은 2명 이상 또는 2개팀이 공동심사 등으로 심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공시서류 접수 등 일부만 전산화됐던 공시심사 전 과정을 전산화했다. 아울러 심사대상 기업에 대한 최신정보와 부실위험 평가에 따른 차별화된 체크리스트 등을 제공하고 심사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공시 감독에 필요한 기업의 데이터는 자동으로 수집되며, 보고서 형식으로 가공된다. 여기에는 ▲ 회사 개황 ▲ 부실 위험 등급 ▲ 지배구조 변동현황 ▲ 자금조달 및 운용현황 ▲ 공시 위반 내역 ▲ 상호 변경 등 7개 항목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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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