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오바마 행정부가 향후 미국 경제의 성장세에 대해 연준이나 민간 경제전문가들보다 더 낙관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백악관은 의회에 제출한 '2013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2012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기 지난 9월에 제시한 전망치 2.6%를 웃도는 수준이다.
참고로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2.2%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백악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9월에 제시한 3.5%에서 3%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예산안과 함께 의회에 제출한 서한에서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며, "하지만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에 시작한 급여세 감면이나 실업수당 연장 등을 올해는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민간 경제학자들보다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은 실업률 하락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앨런 크루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정책이 발효되면 올해 2백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예산안에서 올해 미국의 실업률이 8.9%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선거가 치러질 11월에 이르러서는 실업률이 8%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무디스 애널릭티스의 마크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예산안 내용에 부합하는 성장률 전망치"라고 평가하면서, 유럽의 채무위기와 미국의 주택가격 하락세와 같은 위험요인은 갈수록 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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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