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그리스 긴축안이 승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과 유로화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1.90원으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1.90원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10원 내린 1123.7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주식시장이 보합권으로 돌아오면서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고점 네고 물량이 출회되고 주가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점 1126.90원, 저점 1120.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2.20원 하락한 1122.10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원 0.80원 하락한 1123.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1.20원과 1127.4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국내 증시는 그리스 발 훈풍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3포인트, 0.60% 오른 2005.74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도 1644억원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아침에 그리스 긴축안이 승인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이 좋았는데 지난 금요일 상황을 기억하고 롱플레이를 많이 했다”며 “1127원은 좀 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오르면서 네고 물량과 고점 매도가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 딜러는 “주말 동안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지만 우리나라 개장 전에 의회에서 긴축안과 제반 법안을 승인하면서 장 초반에 이월 롱포지션을 정리하는 쪽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외에서도 매도가 나왔고 전반적으로 1120원 초반에서는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제물량이 나오면서 1126원대까지 갔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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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