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이 그리스 긴축안 승인 소식에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정책 관련 악재로 인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오후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 상승한 8999.18엔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 역시 0.34% 오른 781.68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 전 그리스 의회가 구제 금융의 조건으로 제시됐던 긴축 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전 주말 종가보다 0.18% 상승한 8963.48엔으로 오전 장을 마감한 닛케이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9000선 가까이 치솟았다.
다만 200일 이동평균선인 9055엔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샌산(GDP)이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상승 제한요인이 됐다.
한국 증시도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지수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60% 오른 2005.74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생명공학 관련주의 강세가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7912.91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전자 관련주들이 0.43%, 은행주들이 0.52% 각각 전진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증시는 오후들어 반등을 시도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2347.99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리스 긴축안 승인 소식에도 안후이성의 우후시가 부동산 완화조치를 철회한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부동산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장 초반 하락하던 홍콩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오후 3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2만 884.2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우후시의 부동산 정책 철회 소식에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부동산주가 하락하며 장 초반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그리스 긴축안 타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하락폭을 만회하고 반등했다.
현지 증권사의 주식 거래담당은 "이달부터 시작될 실적 발표 결과가 지수 2만 1000선을 깨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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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