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한주 전체의 코스피는 '전약 후강'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심리적인 저항선인 2000선을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간에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만큼 보조지표들 역시 과열의 신호를 나타내고 있는 것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좀처럼 결정이 나지 않고 있는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여부와 유럽 경기에 대한 우려부분이 증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유럽의 경제지표 발표일정 역시 그리스 문제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유럽 주요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및 유로존 전체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그리스는 하루 앞서 14일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며 "전문가 예상치(Bloomberg 집계)에서는 유로존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의 4분기 경기상황이 3분기보다 위축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좀처럼 결정이 나지 않고 있는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여부와 유럽 경기에 대한 우려부분이 증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문제해결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구제금융 조건안에 대한 그리스 정당 대표간 합의 문제는 일단락 되었지만, 유로존이 추가적인 요구사항(추가 긴축, 의회 비준, 이행 확인서 등)을 제시하면서 또 다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구제금융 지원을 두고 그리스와 유로존간의 밀고 당기기가 진행된 것은 오래된 일이지만, 협상의 막바지 국면에서 지원의 칼자루를 쥐고 있던 쪽이 입장을 급선회한 만큼 시장의 불안감은 커질 수 있다. 국채의 원금탕감 등 실질적인 디폴트 상태에 이른 그리스 문제에서는 지원금을 주려는 쪽의 의지(=그리스 디폴트를 막으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하냐가 상황판단의 주요 잣대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제지표 발표일정 역시 그리스 문제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유럽 주요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및 유로존 전체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15일 발표될 예정이며, 그리스는 하루 앞서 14일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전문가 예상치(Bloomberg 집계)에서는 유로존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의 4분기 경기상황이 3분기보다 위축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들은 이미 3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4분기 성장률 발표를 통해 유럽의 경기가 경기침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이 더욱 뚜렷해 질 전망이다. 특히 경제성장률의 둔화와 함께 전년동월비로 예상한 유럽 경기의 저점 역시 2012년 1분기(2011년 10월까지 컨센서스) → 2012년 2분기(2011년 12월 중순까지 컨센서스) →2012년 3분기(현재까지 컨센서스)로 연기되고 있어 2012년 유럽 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크게 줄어들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14일, 그리스의 4분기 GDP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발표될 경우 재정긴축 목표(재정적자/GDP) 달성을 위한 추가적인 재정감축이 요구될 수도 있어 구제금융 처리가 또 다시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