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골드만삭스가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의 매각자산 일부 매입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AIG에 구제금융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사들인 모기지담보부증권(MBS) 중 일부로 그 규모는 62억 달러에 달한다.
8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62억 달러 규모의 증권을 골드만삭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자산 매입을 위해 바클레이즈캐피탈, 모간스탠리 등 다른 네 곳의 투자은행(IB)과 경쟁을 벌였으며, 이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뉴욕 연준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 자산 매각으로 지난 2008년 AIG의 부실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기구인 '메이든레인Ⅱ'에 대한 195억 규모의 투자금 회수가 거의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연준의 투자금 회수는 올 3월경 완전히 마무리 될 전망이다.
뉴욕 연준은 지난달에도 AIG에서 매입한 MBS 중 70억달러 가량을 입찰을 통해 매각한 바 있다. 지난 번 입찰에선 크레디트스위스(CS)가 그 자산을 매입했다.
이러한 입찰 열기는 최근 미국이 사실상 제로 금리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입찰에서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입찰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골드만삭스 측도 이번 입찰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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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