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증권은 7일 웅진그룹이 갑자기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게 된 이유는 그룹의 신수종사업(극동건설 및 태양광사업)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웅진홀딩스의 차입금은 2011년말 9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여겨지며 2011년 하반기에는 일부 자산매각을 추진한 적도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그룹의 재무 리스크가 감소하고 태양광사업을 지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웅진코웨이가 미래현금창출 역할과 재무 안정판 역할을 해온 점을 감안할 때 미래 불확실성은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전격적인 매각 결정: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환경가전사업부를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하였다. 매각 일정은 이번 달부터 3월까지 주간사 및 우선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까지 매각을 완료하는 것이다. 매각 대상은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016880) 지분 28.37%와 대주주 관계인 지분 약 1.5%을 합한 약 30%이다. 한편, 매각 대상은 주력 환경가전사업(국내외 법인 모두)으로 전체 매출의 95%,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매각에서 국내화장품사업과 수처리사업, 그리고 자회사 웅진케미칼(008000)은 제외되었다. 하지만 인수자가 원할 경우 화장품사업과 수처리부문도 매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매각 추진 배경은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그룹이 갑자기 동사를 매각하게 된 이유는 그룹의 신수종사업(극동건설 및 태양광사업)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다. 웅진홀딩스의 차입금은 2011년말 9,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여겨지며 2011년 하반기에는 일부 자산매각을 추진한 적도 있다. 이번 결정으로 그룹의 재무 리스크가 감소하고 태양광사업을 지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웅진코웨이가 미래현금창출 역할과 재무 안정판 역할을 해온 점을 감안할 때 미래 불확실성은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
주가는 불확실성으로 박스권 움직임 예상:
동사 영업가치는 안정적 방판 영업과 환경가전시장에서 지배적 사업 위치를 감안할 때 M&A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특히 우수한 현금창출능력(연간 EBITDA 약 4,000억원, 렌탈자산 폐기손 약 500억원 제외)과 주가 발목을 잡은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를 감안할 때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 하지만 현 경영진 및 방판조직 지속 여부와 신규 인수 주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문제이다. 동사의 주주 구성 중 국내외 기관 비중이 높아 향후 대응 정도도 주가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인수 주체자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때까지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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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