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영증권은 3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무난했다며 하반기에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견조한 수주와 점진적인 성장성에 주목해 목표가를 기존 4만 2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전날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4분기 실적(K-IFRS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3조 2989억원(-7.9%yoy, -3.2%qoq), 영업이익 1817억원(-43%yoy, -16.3%qoq)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작업일수가 적었던 3분기보다도 매출액이 감소하고, 마진율이 하락한 이유는 저가수주물량의 매출비중이 3분기 대비 더욱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이와 같은 추세는 201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수익성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엄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에서 다량 수주한 드릴십이나 LNG 선박의 경우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이들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추가적인 단가하락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드릴십과 LNG 선박 인도예정량은 각각 5척과 1척이고 2013년 이들 선박의 인도예정량은 각각 11척이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올해 삼성중공업의 연간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14조 685억원, 영업이익 9716억원을 제시했다. 하반기 해양매출 비중 증가로 매출성장률이 5.9%를 예상했다.
그는 목표가 상향에 대해선, "국내 대형 조선소들은 금융위기가 장기화될수록 경쟁업체들의 구조조정 속도가 높아져 생기는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며 "시장에서의 프리미엄이 강해지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적정주가 산정을 위해 금융위기 이후 평균 배수을 적용하던 것을 상단 평균으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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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