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독일을 주축으로 한 EU 신재정협약은 위기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재앙을 몰고 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미 유로존은 고강도 재정 긴축에 나선 상황이고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유로존 실물 경기는 이미 침체로 접어들었고, 대대적인 긴축은 침체를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재정협약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는 더욱 강력한 긴축을 요구받게 되고, 이는 경제 회복과 성장을 더욱 압박하는 악순환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는 현 상황에 대해 어떤 꼬리표를 달든 실상 디폴트에 빠진 상태다. 남은 문제는 위기에 처한 다른 국가도 그리스와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부채위기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로 전염될 리스크가 상당히 높다. 아직 위기 상황이 종료 단계로 근접하지 못했다.
구제금융 펀드의 현재 규모는 충분하지 않다. 부채 위기에 처한 국가를 확실하게 살려내려면 2조유로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러셀 존스(Russell Jones) 웨스트팩 뱅킹 코프 글로벌 채권 전략 헤드.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의 ‘퍼스트 룩(First Look)'에 출연한 그는 위기 해법의 내용이나 속도 측면에서 EU 정책자들의 대처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