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국토해양부가 7개 국적항공사에 대한 정비분야 특별점검에 나설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항공사들은 점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최근 에어버스사의 A380 날개에 균열이 발생해 조사에 나서는 등 안전에 대한 승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항공업계는 국토부의 이번 특별 점검도 A380의 날개 균열 발견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정비로 인한 항공기 지연ㆍ결항을 감소시키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7개 국적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정비분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항공사의 정비부문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실시되며, 국토해양부 소속 기술직공무원 및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4~6명의 특별점검반이 투입되어 항공기의 정비이력, 부품 및 자재관리, 정비인력 운용 등 항공기 세부 정비실태에 대해 밀착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특별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규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시급한 개선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는 등 항공기 안전관리를 개선해 항공안전이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최근 일부 A380기의 날개 부분에서 미세 균열이 나타났지만 위험하지 않으며 쉽게 고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A380을 도입한 대한항공은 운항중인 A380 항공기 5대가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국내에 들어온 A380 5대는 점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신형기”라며 “지난해 6월 도입 이후 현재까지 문제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번 국토부의 항공기 정비분야 특별점검에도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국토부의 특별조사에 대해 평상시 정기점검때 처럼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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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