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26일 코스피는 1957.18포인트로 4.95포인트 상승 마감하였다. 지수 일일 변동성이 0.68%로 재료에 의한 지수변동보다는 시장참여자의 심리적인 면이 반영된 모습이었다. 수급측면에서는 여전히 외국인이 움직임에 따른 지수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외국인만 현물 4487억, 선물에서 2204억원을 순매수하였고 기관은 현,선물에서 각각 1572억과 1938억을 순매도로 코스피 2000 포인트를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매매가 2551억, 비차익매매가 1442억 순매수로 지수 추가상승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그러나 프로그램은 순간에 변경될 수 있어 장중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한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운수장비를 포함한 4개 업종에 불과하였고, 상승률이 평균 0.45% 수준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형주가 중, 소형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도 외국인 매매 영향 때문이다. 한가지 신경써야 할 부분은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어 순환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움직임을 보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유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 완화라는 측면에서 지수는 좀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유럽문제와 중동문제 탓에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앞으로 시장은 2000포인트를 두고 등락을 반복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다. 그러나 어느선까지 상승할 것인가에는 물음표를 달고 싶다. 현재 시장은 불안한 상승국면으로 정의하고 싶다. 그 이유는 유럽 재정위기와 중동위기다. 유럽문제는 이미 해결 방향과 과제는 잡혀 있지만, 합의된 내용을 일정에 따라 원만하게 진행될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다. 또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인 리스크 확대가 불안한 상승국면에서 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이 될 것 같다.
시장을 주도할 업종은 당분간 IT가 될 것 같다. 전일 삼성전자는 장중 -1.8%까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였으나 종가는 -0.09%로 하락 마감하여 차트 모양으로는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다.
새벽에 마감한 다우지수는 기업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택지표 부진으로 22.33포인트 하락한 1만2734.63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이는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시장참여자의 확신을 가지기에는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금일 코스피는 전일과 유사한 보합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관심 종목으로는 LG화학과 멜파스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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