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제2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박종수 신임 협회장은 정견발표에서도 돋보이는 솜씨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서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과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각각 10분 정도의 정견 발표를 했다.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은 약 7분,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약 9분,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10분 조금 넘게 정견발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수 신임 협회장은 세 후보 가운데 가장 조리있고 성의있게 정견발표에 임했다는 평가다.
투표에 참석한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박종수 사장이 정견발표도 제일 잘 한 것 같다. 굉장히 고민도 생각도 많이 한 것 같다"며 "반면 김성태 전 사장은 정견발표 10분을 채 채우지 않아 듣는사람 입장에선 좋은 면도 있었지만, 약간 성의없게 들린 느낌도 있었다"고 촌평했다.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의 경우 정견발표 시간이 남아 황건호 현 금투협 회장이 시간이 남는다며 더 할 말이 있는지 묻자 '됐다,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에 참석한 증권사 사장은 "상당히 구체적인 공약을 말하고 단단하게 말했다"며 "중소형사, 심지어는 외국사까지 돌아가면서 언급한 것이 어필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도 그렇게 했지만, 나열식으로 한 반면 박종수 사장은 포인트 있고 조리있게 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총회장에 있었던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모든 이들이 정견발표는 잘 한 것 같다"면서도 "박종수 사장이 상대적으로 숫자까지 말하면서 상당히 디테일하게(구체적으로) 말해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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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