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민간채권단 협상 '불투명'
- S&P, 그리스 '선택적 디폴트' 강등 검토
- 달러화 강세... 금값 하락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유가가 유럽의 신용 위기 확대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63센트, 0.6% 내린 배럴당 98.95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4% 하락한 배럴당 110.10달러선에서 움직였다.
그리스는 디폴트를 막기 위해 민간 채권단과 국채교환 협상을 진행 중이나 타결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간 채권단에서는 "최선의 제안"이라며 재무장관회의 직전 4% 쿠폰금리의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EU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내달 중 145억 유로 규모의 국채 만기를 앞두고 있는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자금 확보를 위해 민간 채권단과의 협상을 선타결지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S&P의 주권국가 신용 평가 위원장인 존 체임버스는 블룸버그 링크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그리스의 디폴트가 유로존 내에 도미내 효과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이 유럽연합(EU)의 신뢰도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게인 캐피탈LLC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그리스 부채 위기는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은 낙관론을 꺾는 효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달러화가 2주동안의 약세를 딛고 반등하면서 금 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2월물 금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3.80달러 하락한 온스당 1664.50달러에 장을 마무리했다.
TheBullionDesk.com의 제임스 무어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연휴로 인해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금 시장에서 이익을 거두는 것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