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전망이 포함된 분기별 경제전망 보고서가 다음주 발표될 예정이어서 정책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금융시장은 연준이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유로존 위기 속에서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더 큰 상황인 데다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여전히 지지부진해 경기부양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다수의 연준 관계자들이 물가 안전정과 완전 고용보다는 성장을 위협하는 경제 리스크들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QE3 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9일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총재는 추가 경기부양을 위한 “옵션”을 버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가 성장 촉진을 위해 연준이 쓸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해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히며 QE3에 대한 입장을 시사한 바 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마이클 게이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여전히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고, 인플레 압력은 완화되고 있다"며 "주택 시장은 여전히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달 연준이 금리전망을 포함한 연준 입장을 공개하고 나면 주택시장 지원을 위해 국채 매입 확대 힌트가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소속 이단 해리스 글로벌 경제리서치 공동대표는 연준의 QE3가 시작될 수 있는 촉매제로 유럽 침체에 따른 미국 GDP 감소, 예상보다 급격한 미 인플레 하락, 일자리 성장세 둔화를 꼽았다.
해리스는 “미국 경제 회복세가 보이긴 하지만 미약하다”면서 “연준이 QE3를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QE3 시행 시기로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되는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측면이든 인플레 측면이든 약간의 실망감만 들더라도 QE3는 바로 실시될 수 있다”면서 “디플레 우려가 점차 커지고 인플레 기대가 낮아진다면 추가 국채입찰에 나선다고 해서 큰 비용이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2월 연준 통화정책회의록에서 역시 “다수의” 위원들은 미국 경기 여건이 추가 완화정책을 실시해야 하는 상황임을 시사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는 지적이다.
물론 추가 확대 조치가 없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바클레이즈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연 2% 수준 이상으로 머무는 이상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진 않을 것이므로 추가 완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준은 24일과 25일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를 마무리한 뒤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를 통해 연준은 처음으로 연방기금 금리에 대한 자체 전망치를 내놓고, 더불어 2조 9000억 달러에 달하는 연준 자산에 대한 분석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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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