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달 들어 최고점을 갱신했다. 외국인의 선·현물 동반 매수세로 인해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000억원에 달하는 현물과 1조1360억원에 달하는 선물을 사들였다.
1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58포인트, 1.19% 오른 1914.97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박스권 상단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이 설날을 앞두고 연일 매도 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매물을 모두 쓸어담았다.
외국인들은 이 시각 현재 현물시장에서 7074억원 어치를 사들여 8거래일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개인은 이날 730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8거래일 중 7거개래일을 팔자세로 이어갔다. 기관 투자자들은 1183억치를 사들였으며 순매수 포지션은 이달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개인들의 차익 매물을 소화되는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은 우리나라 시장 추가 상승에 배팅을 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은 이날 선물시장에서 9015계약을 사들여 지난달 옵션만기일 이후 누적으로 1961계약 순매수로 돌아섰다. 아직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외국인의 시각이 변하고 있는 것.
코스피200지수선물 2012년3월물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같은 시각 3.80포인트 오른 252.65를 기록했고 베이시스는 1.38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베이시스는 1.5포인트 내외를 유지했다.
시장 환경은 프로그램 차익거래(4280억원)와 비차익거래(2723억원) 순매수를 유도했고 지수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외국인 선물 매매를 일별로 뜯어서 보면 누적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고 선물 베이시스가 개선됐다"며 "긍정적인 해외 경제지표와 글로벌 리스크 희석 등으로 시장이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운수창고·은행의 3%대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반적인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음식료업·의약품·운수장비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4%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3.14% 하락)·현대중공업(1.14%)의 부진도 눈에 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49%(2.50p) 오른 515.7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억원, 16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일반법인이 각각 402억원 , 2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4%상승세를 보인 비금속을 필두로 IT하드웨어·출판매체복제가 1%대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제약·유통·운송·음식료담배·종이목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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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