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로 소폭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설 연휴를 앞두고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 하락한 1141.8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50원 하락한 1144.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 초반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네고가 유입되고 유로화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지속하면서 달러를 매도한 점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1140원대는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유업체로 추정되는 곳에서 결제 수요가 나와 하방 경직성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45.90원, 저점은 1140.2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0.02%) 하락한 1892.39원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812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에선 1140원이 강하게 지지되기는 했지만 유로화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전반적으로 하락흐름을 전개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5000억원 가까이 순매수 하면서 환전 물량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식도 잘 지지됐고, 유로/달러도 올랐다”며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점매수하는 결제 수요가 나와 1140원선은 지지가 됐다”며 “며칠 연속 하락하면서 내일은 좀 쉬어갈 수도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외환 딜러는 “초반에 네고 물량이 많아서 많이 하락할 줄 알았는데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많이 하락하지 않다가 외국인 주식 자금이 많이 나오면서 역외에서 오퍼가 계속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 롱스탑 물량까지 나오면서 하락했다가 1140원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왔고, 롱포지션도 다 청산되면서 저점이 지지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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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