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정준양 회장을 포함해 포스코의 역대회장은 모두 7명이다.
초대회장은 ‘영원한 회장’으로 포스코의 상징과도 같은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다. 지난해 12월 타계한 박 명예회장은 1968년 포항제철(현 포스코) 사장으로 취임해 ‘영일만 제철신화’를 이룩한 뒤 1981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한 박 명예회장은 포스코가 광양제철소를 완공해 조강생산 2100만t 체제를 완성한 1992년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어 박 명예회장과 함께 영일만 신화를 창조했던 황경로 회장이 1992년 10월 2대회장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황 전 회장은 취임한 지 6개월만인 1993년 3월 물러나 포스코의 최단기간 회장으로 기록됐다.
황 전 회장의 뒤를 이은 정명식 전 회장도 정치적 외풍에 의해 1년여만에 사퇴, 포스코 회장직이 쉽지 않은 자리임을 보여줬다.
4대회장인 김만제 회장부터는 비교적 재임기간이 길었다. 외부인사였던 김 전 회장은 1994년3월부터 1998년 3월까지 약 5년간 회장으로 재임했으며, 5대인 유상부 회장의 재임기간(1998.03~2003.03)도 5년이었다. 하지만 두 회장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는 이전 회장들과 마찬가지였다.
2003년 취임한 이구택 회장 역시 연임에 성공하며 박 명예회장 이후 최장인 6년여간 포스코를 이끌었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교체설이 나돌다 결국 임기를 1년 남기고 퇴임하는 전철을 밟아야 했다.
2009년 2월 7대회장에 취임한 정준양 회장이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2015년 3월까지 포스코를 6년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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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