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증금 100만원, 월세 8~10만원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세난과 임대료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위해 주변 시세의 20~30%가량의 저렴한 임대주택 ‘희망하우징’ 268실을 올 상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이달 말 고려대, 국민대 등 대학들이 밀집한 성북구 정릉동에 2인 1실 기준으로 54실을 공급한다. 이곳은 다가구 주택을 개조해 공동세탁실, 휴게소, 옥외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희망하우징 주택은 서울시내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지방 출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의 대학생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다양한 방식의 희망하우징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공급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주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문의: 시프트콜센터 1600-3456, 임대팀 02)3410-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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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