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홍콩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과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미국의 4/4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시도를 보이는 반면, 유로존의 위기와 이란 제재 등의 리스크 등으로 매도세가 경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는 상승을 하더라도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고, 하락을 하더라도 낙폭 역시 제한되면서 보합권 영역에서 다소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1848.81로 전날보다 4.41포인트, 0.28% 하락세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반전했다.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출하되고 있어 하락폭을 다소 키운 모습이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고 기관이 순매수를 하면서 낙폭은 제한됐으나 개인들은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KT&G가 3% 넘게 하락하고 있고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등도 1~2% 빠지고 있다.
다만 제약주들은 1~3%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이 1~3% 오르고 있고 녹십자는 1.71% 상승 중이다.
◆ 일본 대만 홍콩 증시 상승
반면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는 상승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8440.99엔으로 전날보다 18.73포인트, 0.22% 상승장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4/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중국이 경기 부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에 이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치바긴 애셋사의 오쿠무라 요시히로 전략가는 "해외 증시가 호조세를 보였다"며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시장에 활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만 증시도 상승세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48분 현재 7193.13포인트로 전날보다 14.26포인트, 0.20% 오르고 있다.
메가증권사의 알렉스 황 애널리스트는 "대만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7150~7250 사이를 유지하는 약세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TSMC가 0.1%, Asustek이 0.4% 빠지고 있는 가운데 AU 옵트로닉스는 5.1%, HTC는 3.0% 오르고 있다.
은행주들은 지난해 수익성 악화와 유로존 채무 위기 우려 탓에 대부분 하락세다.
푸본 파이낸셜이 0.3%, 케세이 파이낸셜이 0.2% 빠지고 있다.
홍콩 증시도 간밤 월가에서 불어온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48분 현재 1만 9052.82포인트로 전날보다 48.54포인트, 0.24% 오르고 있다.
HSBC 홀딩스가 0.8% 오르고 있고 2011 실적이 36% 급등한 것으로 알려진 차이나 석탄 에너지는 2%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 중국 증시 약보합권 혼조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혼조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2285.30로 전날보다 0.80포인트, 0.01% 빠지고 있다.
지난 3일간의 상승 랠리를 마치고 이익 매수세가 쏟아지며 증시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별종목 별로는 차이나 유니콤 홍콩이 1.5%, 차이나 센후아 에너지가 1.4% 떨어지고 있다.
TX 투자 컨설팅의 키 야닝 애널리스트는 "오늘 중국 증시는 2250~2300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난 3일간의 상승세에 따른 조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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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