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번 주(9일~13일) 국내 증시는 유럽 정상회담 재개·미국 연말 특수 여부·중국 긴축완화 기대감에 주초 강세와 주중 관망세를 예상한다.
유럽 정상들이 재정 위기 해소를 사전 조율한다면 연초 국내 증시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말 특수가 4분기 실적 발표에 반영될지 여부도 관심사항이다. 또 이주 중국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되면서 긴축완화 정책이 춘절 이전에 촉발될 수 있는지도 국내 증시 전망의 주요 포인트다.
8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 흐름에 대해 ▲독일-프랑스 정상 회담(9일) ▲미국 소매판매(12일) ▲스페인(12일)과 이탈리아(12~13일) 국채 발행 ▲그리스 국채 만기(13일) ▲한국 1월 옵션만기(12일) ▲미국 주요 기업 4분기 실적 발표 ▲중국 4Q11 GDP(9일), 수출입(10일), CPI(9~13일), M2(11~15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번주 예정된 유로존 정상들의 연쇄회의는 위기 극복 대책 마련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며 "각국간 정상회의 과정에서 도출된 대응책 발표에 따라 안도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초는 양호한 기업들의 실적을 전제로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
주후반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발행과 1월 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유로존 재정위기는 이번 주 이탈리아와 스페인 장기국채 발행을 계기로 본격 시험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EU 정책당국의 근본적 해법에 대한 논의 가능성은 전혀 제기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오재열 연구위원은 "11월말 이후 쌓인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최대 3.8조원 수준이며 매수여력은 5000억원 미만에 불과하다"며 "약 6000억원 규모의 국가기관 매물이 1차 청산 대상이고 약 1만1000계약 이상의 외국인 선물 순매도 여력도 부담"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번 주는 업종별 리밸런싱을 예상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포스트 삼성전자 찾기에 분주하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유망업종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만을 감안한다면 증권, 에너지, 제약, 반도체, 자동차/부품을 꼽을 수 있다"며 "글로벌 경기회복 과정과 글로벌 수요 확대의 기대감을 IT 업종이 미리 반영했고 원자재나 유가 상승으로 정유 및 소재 업종의 상승세가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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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