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 경계감과 부진한 中 제조업 활동지표가 이날 유가 압박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뉴욕시간) 하락 마감됐다.
유가는 이란과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의 공급 우려감 속에 유로존 경계감과 함께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활동 지표,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 증가세로 압박받았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WTI가 8.2% 오르고, 브렌트유가 13.3% 상승하는 등 3년째 상승 장세를 이어갔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내 정국 불안과 혼란, 긴장 고조에 따른 공급 우려감이 유로존 채무위기에 따른 글로벌 성장둔화 경계감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랍권내 불어온 민주화의 바람과 이로 인한 정국 불안이 유가를 지지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핵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한 서방국가들과의 긴장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며 시장내 공급 불안 우려감을 키웠다.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올해 유가 상승세는) WTI의 경우 5월 초 배럴당 115달러로 급등한 뒤 10월 초에는 75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극도의 변동성 장세가 연출됐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2월물은 이날 82센트, 0.82% 하락한 배럴당 98.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8.61달러~100.16달러.
또 WTI는 지난 해 말 종가 대비 7.45달러, 8.2% 오르며 3년째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15%의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난방유의 경우 올해 전체적으로 15% 이상 올랐으며, 휘발유 선물가는 9% 이상 상승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로이터 전망조사에서 내년 WTI 평균가를 배럴당 97달러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치는 94.50달러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63센트, 0.58% 하락한 배럴당 107.38달러에 올해 거래를 마쳤다. 올해 전체로는 12.63달러, 13.3%가 올라 역시 3년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한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8.55달러로 9달러를 하회하며 올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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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