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 상장기업의 경영진 또는 대주주가 개입된 부정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장기업의 경영진·대주주가 개입된 불공정거래는 총 209건으로 전년(201건) 대비 8건(4%) 늘었다.
금감원은 이중 위법사실이 발견된 152건(72.7%)에 대해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부정거래 행위가 총 34건으로 작년(21건)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에 시세조종 47건, 미공개정보이용 43건, 지분보고 위반 등 28건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내년에도 올해 큰 폭의 주가 급등세를 나타낸 정치인 테마주 관련 부정거래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2012년 총선·대선을 이용, 특정 정치인과 관련 루머가 확산되거나 사이버애널리스트 등이 인터넷 매체를 이용해 부정거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상장기업에 대해 특정 정치인 등과 관계됐다는 허위사실(루머)을 유포하거나 이를 이용한 시세조종 행위와 사이버애널리스트 등이 사전에 매집한 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기 위해 인터넷 증권방송 등을 통해 일반투자자들 또는 회원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매수를 추천하는 행위에 대해 조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상장기업의 대주주 등이 감사의견거절, 상장폐지 등 악재성 중요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보유주식을 매각하는 행위와 상장기업의 대주주 등이 악재성 중요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제공하여 반대매도를 통해 처분하게 하는 등 우회적으로 미공개정보를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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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