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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유로존 우려로 1%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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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복귀
*유로화 11개월래 저점 찍으며 주가 압박
*투자자들, 2012년 힘겨운 출발 예상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S&P500지수가 200일 이동평균과 연간손익분기점을 연이어 하향돌파한 가운데 1% 이상 하락했다. 

연말을 맞아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을 챙겨든 투자자들은 힘겨운 출발이 예상되는 2012년으로 시선을 옮긴 채 장외에 머물렀다.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감에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1개월 저점으로 떨어지며 주식 매도세를 부추켰다.

변동성이 증폭된 한산한 장세 속에 다우지수는 1.14% 내린 1만2151.41, S&P500지수는 1.25% 밀린 1249.64, 나스닥지수는 1.34% 후퇴한 2589.98로 장을 접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알코아가 각각 3.56%와 3.07% 떨어지며 최대 낙폭을 작성했다.

연간 기준 적자로 돌아선 S&P500지수의 10대 주요 업종은 유로화 약세로 타격을 입은 에너지주와 기초소재주에 이끌려 모두 하방영역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6.94% 오른 23.42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채무위기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둔화, 유럽의 경기침체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근거로 2012년이 힘들게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트 캐피털의 매니징 디렉터 피터 케니는 "신년 초반에 중대한 장애물들이 예견된다"며 "투자자들은 현재의 상황과 관련된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로/달러가 장중 1.2938달러까지 내려가며 올해 1월 이후 1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처지자 매물이 쏟아졌다.

셰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선임 기술적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유로화 약세에 따른 매도세가 저조한 거래량으로 과장됐다"며 "이같은 매도세는 오늘 하루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탈리아 국채 입찰 호조로 개장 전 지수선물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이탈리아는 3.25%의 수익률로 90억 유로(118억 달러) 규모의 6개월물 물량을 매각했다. 이번 수익률은 한달 전 입찰에서 기록된 유로 도입 이후 최고치 6.5%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양호한 단기물 입찰 결과에도 불구하고 29일(현지시간) 실시되는 이탈리아 장기물 국채 입찰에 대한 경계감으로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아직도 지속적인 자본조달이 불가능한 7%선에 근접해 있다.

개별 업체들 가운데 감원 계획을 밝힌 모간 스탠리는 2.55% 떨어졌다. 모간 스탠리는 뉴욕시 4개 사무실의 직원 58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씨티그룹은 2.9% 밀렸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법원으로부터 씨티그룹에 대한 증권 사기 소송 연기 결정을 얻어냈다. SEC는 2억8500만달러 규모의 합의안을 기각한 법원의 판결에 항소를 추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자사 산하 16개 지역 신문을 핼리팩스 미디아에 1억4300만달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뒤 1.16%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사인 케비움은 기업들의 취약한 수요를 이유로 4분기 매출 전망을 축소하며 1.19% 떨어졌다.

전날 급락했던 소매업체 시어스 홀딩은 0.15% 추가 하락했다. 시어스는 27일 연말 매출 부진으로 100개에서 120개의 매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컴스코어는 소비자들의 연말 홀리데이 지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5% 늘어난 35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체인스토어 매출도 전주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12월 넷째 주(12월 24일 기준) 주간 체인스토어 매출이 전주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간으로는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ICSC는 12월 체인스토어 판매가 연간 기준 3.5~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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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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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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