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우리나라 국민 75%는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은 28일 민영보험사가 판매하는 가계성보험인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의 인구대비 가입률과 최근 고령화 추세로 주요 관심 대상인 실손의료비보험 및 개인연금보험의 가입률을 발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생보 또는 장기손해보험의 인구대비 전체 가입률은 75.4%였다. 전체 가입률 기준 생명보험 56%, 장기손보 48.5%, 동시가입이 29.1%였다.
성별로는 생보 또는 장기손보 전체를 대상으로 할 때 남녀가 75.4%로 동일한 수준이나, 생명보험은 여자가 3.8%포인트, 장기손보는 남자가 5.5%포인트 높은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여자 40대(88.4%), 여자 30대(88.2%)순으로 높고, 남자는 10대 미만(85.0%)이 가장 높으며, 60대 이상 여자(42.5%)가 가장 낮았다.
민영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실손의료비보험의 인구대비 전체 가입률은 46.8%며 주로 장기손보에 다수 가입돼 있었다. 성별로는 전체를 기준으로 할 때 남자 48.1%, 여자 45.5%로 남자가 소폭(2.6%포인트) 높으며, 생명보험에서는 여자가 0.9%포인트, 장기손보는 남자가 3.4%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전체를 기준으로 할 때 남녀 모두 10대 미만에서 가장 높고(남 65.0%, 여 62.3%), 다음으로 여자 30대(58.5%), 남자 30대(55.9%) 순이며, 60세 이상(남 15.3%, 여 9.1%)이 가장 낮았다.
민영보험사에서 판매하는 개인연금보험의 인구대비 전체 가입률은 15.8%며 주로 생명보험에 다수 가입돼 있었다. 성별로는 전체를 기준으로 남자 16.2%, 여자 15.5%로 남자가 소폭 높았고, 연령별로는 전체를 기준으로 40대(24.7%), 30대(23.7%)순으로 높고, 60세 이상 고연령과 19세 이하 저연령대가 각각 4%와 2% 대로 낮았다.
전 국민의 민영보험(생명 또는 장기손보) 가입률이 75%인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가입률은 44%로 30~40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실손의보는 전체 가입률이 약 47%, 60대 이상은 12%며, 개인연금보험은 전체 가입률이 약 16%, 60대 이상은 4%에 그쳤다.
보험개발원 김성호 실장은 “우리나라의 민영 개인연금보험 가입률을 고령화가 진전된 선진국과 대비하면 독일, 미국 등 구미 선진국의 약 53~64%, 일본 생명보험의 약 67% 수준”이라며 “조기 보험가입 후 노후까지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극대화하는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층 등 각계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화상품 개발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재정의 한계로 공적부문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노후 의료비와 소득에 대한 수요를 민영보험으로 보완하는, 세제지원 확대 등 공사 파트너십에 입각한 정책의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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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