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3월결 D램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며 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하이닉스의 올 4분기 매출 및 영업적자는 각각 2.45조원과 2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극심한 수요 부진 속에서도 출하량은 21.2% 증가한 것은 6F2 38나노급 미세공정의 양산 본격화와 인수를 앞둔 적극적인 매출 확대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대 공정 대비 원가절감률이 70%에 달하는 6F2 38나노급 공정 양산 본격화에 따라 하이닉스의 DRAM 부문 4분기 원가절감 폭은 상당히 컸고, ASP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DRAM 부문의 4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축소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NAND 부문의 ASP 하락률은 12.9%, 출하량 증가율은 18.3%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NAND 부문의 출하량 증가율 역시 당초 가이던스인 10%대 중반을 상회하고, 출하량 증가와 안정적인 가격 동향에 따라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증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의 변수는 Rambus사와의 반독점 소송 관련 충당금 환입 가능성인데 시기적으로 보아 내년 1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 D램업체들은 지난 3분기에 1차 감산에 이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2차 감산이 지속될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감산 효과가 극대화될 내년 1분기에는 Elpida, 대만업체들의 경우 전분기 대비 출하량 감소율이 15% 수준에 이르러 업계 전체적으로도 0.3%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의 낮은 생산 Base는 1분기 말 이후 DRAM 수급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HDD 공급 부족이 완화될 내년 3월 이후에는 PC 생산 차질에 의한 재고 소진의 결과로 PC 생산 및 DRAM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HDD 공급 부족에 따른 PC 생산 차질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약 2000만대 가량 발생할 전망"이라며 "PC 생산이 축소되는 만큼 이 기간 PC 재고는 크게 감소할 것이고 이는 PC 업체들의 재고재축적 및 DRAM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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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