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월가를 따라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 랠리를 견인한 미국 및 유럽 경기 지표 호조와 양호한 스페인 국채입찰 소식이 아시아 증시까지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비교적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1~3% 수준의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 증시는 금융주 주도로 급등하며 김정일 사망으로 인한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842.50포인트로 전장 대비 49.44포인트, 2.76% 상승한 상태다.
현대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월가 랠리 소식이 전해져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면서 “프랑스를 비롯한 등급 강등 우려 등 악재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증시도 오름세다.
예상보다 양호했던 독일의 기업 경기신뢰도와 미국의 주택착공 급등소식, 스페인 국채입찰 성공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빠르게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닛케이지수는 8453.26엔으로 전일 대비 116.78엔, 1.40% 전진한 수준에, 토픽스지수는 724.97포인트로 전일비 6.48포인트, 0.90% 상승한 수준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다이와증권의 다카하시 가즈히로 담당이사는 “아시아 증시가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경우 닛케이지수는 8500선을 시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대만 증시는 무려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미국과 유럽발 호재에 더해 전날 대만 정부가 필요시 증시 지원을 위해 국가안정기금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
오전 11시10분 현재 6928.22포인트로 전날보다 265.58포인트, 3.99% 전진한 상태다.
폴라리스 인터내셔널 증권 투자운용의 윌리엄 첸 애널리스트는 “시장 심리는 개선되고 있지만 금융 및 기술주들이 지금의 상승세를 2~3일동안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증시도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특히 자원 및 에너지와 같은 경기 순환주들이 강세다.
오전 11시13분 현재 항셍지수는 1만 8410.53포인트로 전장 대비 330.33포인트, 1.83% 오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상승폭이 비교적 작은 편이다.
오전 11시14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2225.22포인트로 전날보다 9.29포인트, 0.42% 전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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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