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0일 채권시장이 전일 약세를 되돌리며 강세로 마감했다.
전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혼란을 겪은 국내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되면서 전날 약세를 되돌렸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전일에 이어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은행권이 1만 계약이 넘는 순매수로 대응하면서 장을 지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4bp 하락한 3.38%에서 마감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53%, 10년물은 3.83%로 각각 4bp, 5bp씩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은 3.48%, 2년물은 3.48%로 각각 3bp, 4bp씩 하락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비 14틱 오른 104.48에서 마감했다. 전일보다 3틱 오른 104.30에서 출발해 종가까지 오르는 등 강세였다.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7틱 오른 104.39에 최종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080계약을 순매도 했다. 증권사와 보험사도 각각 4882계약, 427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은 1만550계약, 투신사는 240계약의 매수우위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2틱 오른 109.62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4틱 오른 109.34에서 출발해 109.29와 109.64 사이에서 움직였다.
보험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일 약세에 대해 되돌린 것은 정상적인 반응인 것 같다”며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인데 어제 이후로 새로 나타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슈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채권은 강세장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다.
그는 “우리나라 시장이 외국인 자금이 급격하게 빠져나갈 시장도 아니고 갈 데도 없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팔았지만 은행권이 받아주면서 밀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 해외에서 크게 원화 자산 매도가 나오지 않았고, 다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장 무슨 일이 생긴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근본적으로는 경기둔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 때문에 장이 강해졌다는 기본 논리가 훼손되지 않아서 저가매수나 전일 숏에 대한 되돌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