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펀딩난을 겪는 유로존 은행들을 위해 내주 3년 만기의 저금리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더라도 시장의 분위기를 크게 호전시키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CB는 갈수록 심화되는 채무위기때문에 은행간 시장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역내 은행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 연장하고 있다.
내셔널 오스트리아 뱅크의 닉 파슨스는 "(ECB가) 돈을 많이 푸는 것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킬 것인가, 아니면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자신은 그 답을 모른다고 밝힐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이후 전개되는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의 개최 가능성과 19일(월)로 예정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유럽 의회 연설도 연말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유로존 은행들이 21일(수)로 예정된 ECB의 유동성 공급에 얼마나 참여할 지에 대해서는 예측이 엇갈린다. 그러나 은행들의 현금 수요는 클 것으로 보인다.
15일(목) 실시된 스페인 국채 입찰을 통해 스페인 정부가 목표했던 것보다 두배 가까운 국채가 팔렸다는 사실은 이 같은 견해를 뒷받침한다.
유로존 은행들은 스페인 국채를 ECB에 담보로 맡기고 ECB로부터 3년 만기 저금리 대출을 받아 차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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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