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화가 계열사 대한생명을 통해 동양생명 인수 검토 발언에도 불구 동양생명 주가는 담담한 흐름이다.
16일 동양생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작가와 변동이 없는 상태다. 이날 동양생명은 장중한때 전 거래일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결국 보합권에 머물렀다.
최근 52주 신고가에 근접한데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은 팔아치면서 수급마저 불안한 상태다. 특히 M&A설이 떠돌던 지난 11월초 대비 현재 주가는 20% 가까이 상승한 만큼 선반영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화와 대한생명의 경우 인수전에 참여 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전 거래일대비 1.85%(140원) 하락한 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는 0.14%(50원) 오른 3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는 동양생명에 대한 관심만 표명할 뿐 구체적인 인수안 등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동양생명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인수 추진을 검토 중이나 현재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인수 추진 계획을 밝혔던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도 검토 중으로 확정된 내용이 없긴 마찬가지다.
시장 일각에선 아직 잠재적으로 매수자에게 투자설명서(IM)도 발송이 안된 상태라 시장 투자자 역시 눈치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증권사 IB업계 고위관계자는 "동양그룹이 콜옵션을 포기하고 최대주주 물량을 일괄 매각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인수전은 흥할 할 가능성에 무게가 둔다"며 "투자설명서를 돌린 뒤 3개월 내 매각작업은 속도가 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의 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다이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3사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해 매각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매각 조건에는 '동양그룹의 콜옵션 물량을 포함한 보고펀드 지분 60% 전량과 경영권이 포함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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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