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은행 7곳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15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피치는 금융시장 내 “도전과제 확대”를 이유로 강등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치는 바클레이즈와 크레디트스위스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각각 두 단계 강등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의 등급은 각각 한 단계씩 강등됐다.
피치는 이날 뉴욕 금융시장 정규장 거래가 끝난 직후 성명 발표를 통해 “은행들이 금융시장에서 마주한 도전과제는 여러 규제 변화와 더불어 경기적 여건이 변한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피치는 또 씨티그룹의 강등을 설명한 별도의 성명에서, 위기 와중에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납세자들의 돈을 사용하는 것에 “정치적으로 반대 움직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역시 금융 위기를 고려한 등급산정 방식 개편 과정에서 일부 주요 은행들의 등급을 강등한 바 있고, 무디스도 최근 등급 강등을 발표했다.
한편 S&P와 피치, 무디스로부터 모두 등급 강등 조치를 받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제리 두브로우스키 대변인은 “강등 결정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특정 신용 상태를 고려한 결정이기보다는 글로벌 경제 우려에 따른 영향이 크다”면서 “우리는 견실한 유동성 상황을 유지하고 있고 자본도 계속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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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