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로 추락했던 유로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스페인이 5년물 국채 발행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유로/달러가 1.30달러 선을 되찾았지만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달러는 경제지표 개선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약화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내림세를 나타냈다. 스위스 프랑은 중앙은행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지 않은 데 따라 강세를 보였다.
최근 11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유로/달러는 1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4분 현재 1.301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에 비해 유로가 0.2% 상승한 수치다. 장중 1.305까지 오른 유로/달러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로/엔은 101.38엔을 기록해 엔에 대해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은 77.86엔에 거래, 달러가 엔에 0.3%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80.31을 기록해 0.22포인트 떨어졌다.
GFT 포렉스의 보리스 슐로베르그 리서치 이사는 “이날 유로의 반등은 4일 연속 과격한 매도에 이어 숏커버링이 나타난 데 따른 것”이라며 “유로존 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진정됐고, 미국 경제 지표가 개선된 것도 리스크 회피 심리를 약화하는 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위스 프랑이 8주간 최대폭으로 올랐다. 중앙은행이 제로 금리를 유지한 한편 시장개입에 나서지 않은 데 따른 반등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로/프랑은 1.2243프랑을 기록, 프랑이 1.1% 상승했다. 이는 지난 10월20일 1.4% 오른 이후 최대 폭의 상승이다.
한편 이날 스페인은 5년물 국채를 목표액인 35억유로를 크게 웃도는 60억3000만유로 규모로 발행했다. 발행금리도 4.02%로 지난1일 5.28%에서 상당폭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