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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반도체 업체 인텔(INTC)이 4분기 매출액 전망을 하향 조정한 데 따라 주가 하락 압박을 받았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는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이번 매출액 하향 조정이 추세적인 실적 감소를 예고하는 신호가 아니라는 해석이다.
도이체방크는 공급망에 발생한 문제는 일시적인 사안일 뿐이며, 2012년 하드 드라이브 재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요한 것은 인텔의 경영진이 수요 측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감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이 부분이 중장기 실적을 좌우할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쟁 업체의 4분기 매출액 감소폭이 10~20%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데 반해 인텔의 4% 감소는 크게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도이체방크는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인텔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7달러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60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추고, 매출액 전망 역시 571억달러에서 538억달러로 떨어뜨렸다.
웰스 파고는 인텔의 매출액 하향 조정이 분명 호재가 아니지만 4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여전히 1%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텔이 여전히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유지하고 있고, 기술 측면에서도 선도 기업의 위치를 지켜낸 저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다만, 인텔 측의 4분기 매출액 하향 조정을 반영해 2011년 순이익 전망을 주당 2.48달러에서 2.36달러로 내렸다. 2012년 주당순이익은 2.80달러에서 2.5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하드 드라이브 공급이 일정 기간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홍수로 인한 타격을 신속하게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이 희망적이라고 웰스 파고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