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내년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올해보다 40% 규모로 크게 늘렸다. 내년 성장둔화에 따른 민간부문의 일자리 감소폭을 조금이나마 줄여보자는 의미에서다.
또 열린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채용인원의 약 20%를 고졸자로 뽑고 중소기업 경력자 채용도 확대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2년도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계획을 13일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관별 신규채용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기관 전체로는 올해 계획(1만명 수준)보다 40% 정도로 크게 확대된 1만4400여명 수준이다.
공공기관 유형별로는 한전, 가스공사, LH 등 공기업(49.5%)과 국립대병원,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기타공공기관(59.7%)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분야별로는 복지·노동분야(5267명), 에너지·산업분야(3331명), SOC분야(2297명) 등에서의 신규채용 규모가 크고 금융분야(전년비 113.0%), SOC분야(98.7%), 복지·노동분야(67.4%)의 증가율이 높았다.
기관별로는 서울대병원(1345명), 한전(763명), 기업은행(598명), LH(500명), 철도공사(412명), 국민건강보험공단(384명) 등의 신규채용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또 내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과정에서 지난 9월2일 발표된 ‘열린 고용사회 구현방안’에 포함된 공공기관에서의 고졸자 및 중소기업경력자 채용확대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졸적합 직무를 중심으로 2012년 공공기관 신규채용인원의 약 20% 수준을 고졸자로 채용토록 권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순한 학력보다는 현장경험과 실력이 더 우대받도록 SOC·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업무연관분야 중소기업 경력자 채용 확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재정부는 내년 1월까지 기관별 채용계획을 최종 확정,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열린고용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점검(공시)하고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시 반영해 일자리 창출을 공공기관이 선도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올해 경영실적 평가 시 신규채용 실적, 고졸자 채용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 등을 중점 평가하고 2012년도 경영실적 평가지표 개선 시 신규채용 실적뿐만 아니라 직무분석의 충실도, 고졸자 채용확대 추진실적, 시범기관의 중소기업경력자 채용현황 등을 평가하는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19~20일 코엑스(서울무역센터)에서 106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11 공공기관 열린채용정보 박람회'를 열고 청년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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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