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초고층 오피스빌딩과 사우디아라비아 저장시설 공사 등 2억 48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를 따내며 2011년 대미를 장식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초고층 오피스빌딩을 건설하는 아이비타워(IB Tower)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 RTIP 복합석유화학단지 내 극저온 저장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말레이시아 아이비타워 프로젝트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중심가 빈자이 지구에 지하 4층~지상 58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건설공사로 사업비는 1억 8500만 달러다. 공사기간은 다음 해 착공 후 32개월이다.
사우디 복합석유화학단지 내 저장시설 공사는 총 3억300만 달러 공사 중 6300만 달러에 대한 계약만 체결했으며 대우건설은 설계·구매·시공(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단독 수행할 예정이다. 오는 2015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RTIP 복합석유화학단지는 사우디 아람코와 미국 석유화학업체 다우 케미컬의 합작회사인 ‘사다라 케미컬 컴퍼니’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석유화학 단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복합석유화학단지 공사의 나머지 2억4000만 달러 계약도 이달 안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대형 공사 수주가 예상돼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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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