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신흥시장(EM)의 자산들, 특히 아시아지역의 자산들이 내년에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LJ 매크로 파트너스의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븐 젠은 6일(유럽시간) 유로존 위기와 중국 경제 둔화로 무역수지가 악화되면서 유로존 위기로 이미 상승압력을 받고 있는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 지역 자산들의 하락을 부추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유로존 일부 회원국들이 내년 단일통화권을 탈퇴할 가능성은 70%~75%, 독일의 이탈 가능성은 최소한 5% 정도인 것으로 점쳤다.
젠은 오랜 동안 유지됐던 확신과 달리 EM 국가들의 증시와 외환시장은 안전자산을 향한 자본이탈로 올해 선진국 시장들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중국의 성장둔화와 유로존 위기를 감안해 호주와 브라질의 고수익통화, EM 채권과 주식, 통화 등을 주의깊게 지켜보아야 하며, 달러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60%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런던에서 열린 로이터 2012 투자전망서밋에 참석중인 젠은 "수출주도형인 중국의 성장 구조에 변화가 일고 있으며 이는 호주와 브라질, 한국과 싱가포르 등 중국의 수요에 의존하는 국가들에게 충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위기와 관련, 그는 "현재의 문제는 재정적인 것이 아니라 유로존 자체의 구조적 결함에 의한 것으로 유럽 단일통과권은 조만간 와해할 것이며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탈퇴를 비롯한 다양한 유로존 변화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70%~75%"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독일이 유로존을 떠날 가능성도 5%수준에서 상승중이며 탈퇴후 독일은 한 동안 두개의 통화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어떤 시나리오 하에서건 유로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가능성 낮은 시나리오는 독일이 유로존을 떠나고, 모든 유로 계약은 만료가 될 때까지 유로화로 결제되는 것"이라며 "홍콩이 그렇듯 두개의 법정통화를 사용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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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