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연합(EU)은 신용평가기관들의 평가 방식과 적절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부당행위가 발견될 경우 강도 늪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유럽증권시장청(ESMA)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U 감독당국인 ESMA의 대변인은 지난달부터 3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무디스와 피치의 본사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조사는 12월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SA는 이번 조사에서 신용평가사들이 국채와 다른 채권들에 대해 신용등급을 매기는 평가방식과 평가 결과를 시장에 알리는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MSA 대변인은 "신용평가사들에 대해 처음으로 현장조사까지 벌였다"고 밝히고 "이를 토대로 이달중 조사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며 부당행위가 드러날 경우 벌금을 부과하고 평정 보고서를 유예하거나 라이센스를 박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P는 5일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 유로존내 15개국을 신용등급 감시대상국 명단에 올려놓고 이번주 열리는 EU정상회담에서 납득할만한 수준의 채무위기 해법이 나오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 강등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인 크리스티앙 노이어를 비롯한 일부 유로존 관리들은 "신용평가사들이 채무위기를 더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들의 평가방식은 경제 펀더멘털보다는 정치적인 문제에 더 집중돼 있다"고 비난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