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쇼핑과 롯데미도파의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화를 도모한다.
롯데쇼핑과 롯데미도파는 각각 합병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통해 지난 2일 "법인조직 일원화를 통한 운용효율성,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합병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스퀘어도 이들 기업과 합병여부를 저울질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002년 10월, 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상장법인인 미도파를 인수하고 회사명을 롯데미도파로 변경, 현재 79.0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업계는 중소형 백화점이 상위기업으로 흡수합병되는 형태로 백화점 대형화 및 다점포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면이다. 롯데측도 이런 흐름에 따라 유사업태를 영위중인 계열,관계사간 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사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6월께부터 롯데쇼핑과 롯데미도파 합병설을 기정 사실화했고 신세계등 경쟁 대형 백화점들도 유사한 대응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롯데쇼핑이 GS스퀘어를 인수할 당시, 롯데미도파도 곧 인수합병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관계자는 "롯데쇼핑과 롯데 미도파간의 합병은 두 기업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이미 실질적으로 합병 상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 사의 합병이 내부적으로는 이미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보는 것.
한편 롯데미도파는 쇼핑과의 합병 검토설이 재차 거론되면서 5일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종가 1만7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합병주체격인 롯데쇼핑은 약보합세(0.42%하락)를 보이면서 35만2000원으로 끝났다.
한 애널리스트는 "양사간 합병 이후 비용절감 등으로 소폭의 영업익이 추가 발생할 수 있겠으나, 롯데쇼핑의 기업규모와 시장규모에 비춰봤을 때 롯데쇼핑의 큰 이익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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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