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사파이어잉곳및 웨이퍼 전문생산업체인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5일 코스닥시장에 새롭게 입성한다.
이와관련,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LED 업황이 회복된다면 가장 먼저 사야 할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우수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지만 LED 업황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모멘텀보다는 중장기적 성장성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LED 업황이 회복될 경우 가장 먼저, 가장 확실하게 수혜를 받는 종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사파이어 잉곳 부문 차별화된 기술력(VHGF 공법)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Capa 보유
- 12월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LED의 핵심 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및 웨이퍼를 생산하는 업체임
- 사파이어 잉곳은 섭씨 2,000도 이상 초고온에서 성장되므로 오랜 제조 경험과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며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임. 이에 따라 동사를 포함하여 3개 업체가 글로벌 잉곳 시장 점유율의 약 60%를 과점하고 있음
- 동사의 생산 Capa는 1,300만장(2011년말, 2인치환산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 생산 Capa 기준 점유율 24% 차지 (2위 Rubicon 19%, 3위 Mono Crystal 18%)
- 동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VHGF 공법(수평수직온도구배법)은 잉곳을 육면체 형상으로 생산하는 기술. 종모양으로 생산하는 경쟁업체 대비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성이 높으며 대구경화에 유리. 실제로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66%로 54%를 기록한 Rubicon보다 높은 수준 (2011년 상반기 기준)
LED 업황이 회복될 경우 가장 먼저, 가장 확실하게 수혜를 받는 종목이 될 것
- 동사는 우수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지만 LED 업황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모멘텀보다는 중장기적 성장성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
- 글로벌 TV 수요 부진으로 LED 공급 과잉률은 2010년 3분기 이후 계속 상승하며 현재 36%에 달하고 있음. TV 수요가 서서히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LED 조명 시장이 개화함에 따라 LED 공급 과잉률은 점차 낮아질 전망
- 현재 2인치기준 사파이어 잉곳 가격은 12달러 수준으로 파악됨.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2010년 4분기 대비 53% 하락한 수준. 가격 하락폭은 점차 둔화될 전망이나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경우,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
- 이에 따라 동사의 2011년 실적은 전년대비 소폭 성장에 그치는 매출액 800억원(+6% y-y), 영업이익 470억원(+4% y-y)으로 예상. 회사측은 2012년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보수적인 가이던스 제시.
- 공모가 65,000원은 2012년 가이던스 기준 PER 13.1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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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